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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굿워킹 캠페인 통해 굿네이버스에 성금 전달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대원제약, 임직원 하나된 걷기 캠페인으로 굿네이버스에 성금 3천만 원 전달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임직원 참여로 진행된 굿워킹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기부금 3천만 원을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사업본부(본부장 서은경)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건강 걷기 대회인 굿워킹 캠페인은 한 걸음당 일정 금액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대원제약 임직원 400여 명이 두 차례에 걸쳐 참여했다.대원제약 임직원들은 1, 2차 합산 약 1억 8천만 걸음을 채워 총 3천만 원을 모금했으며, 굿네이버스에 전달된 기부금은 해외 아동을 위한 보건의료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전쟁, 난민, 가난 등 국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며 "이번 후원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 아이들과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서은경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사업본부장은 "대원제약 임직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이 전달됐다"며 "고통받고 있는 해외 아이들이 더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대원제약은 사내 합창단 '대원하모니'의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나눔 콘서트, 재사용 가능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데이',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사랑의 빵 만들기', '사랑의 연탄 나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24-01-12 10:15:13제약·바이오

유영제약, 사회공헌에 진심…올해 5억 5천만원 의약품 기증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영제약 진천공장.유영제약이 올해만 5억 5,000만원 규모의 의약품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유영제약은 의약품을 비롯한 의료 지원부터, 지역사회 지원, 장학금 지원 등은 물론 환경 보호 실천 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모든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해 사회적 책임 경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적극적인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이를 위해 유영제약은 '사람을 건강하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 목표와 전략을 설정했다.실제로 4가지 전략 키워드로 ▲국민 건강(보건의료 지원) ▲행복사회(지역사회 지원) ▲미래희망(장학금 지원) ▲환경(환경 실천)를 설정하고 각 키워드에 맞는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을 구성하여 매해 체계도에 따른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의약품 기증 등 국민 건강에 도움…라오스 외교부 감사장 수상 등우선 유영제약은 전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이념으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다각도로 펼쳐오고 있다. 국민 건강을 위한 유영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에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 ▲환아 지원 캠페인 ▲의약품 기증이 있다.2014년도부터 시작된 헌혈 캠페인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수집된 헌혈 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단체에 기증한다. 누적 기부 혈액량은 약 18만 CC로, 올해 진천공장은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혈액원에서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유영제약은 환아 지원 캠페인을 통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아픈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 등을 조사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7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시작된 의약품 기증은 현재 분기 1회씩 실시하고 있다.경제적 부담 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올해는 약 5억 5천만 원의 자사 의약품을 기증하였다. 따라서 유영제약은 지난 9월, 의약품 기증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오스 대사관에서 외교부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저소득층 어르신 나눔 등 지역사회 위한 실천도 지속유영제약은 "행복은 이웃과 함께 나눠야 한다"라는 창업주 故유영소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 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주거, 건강, 문화 등의 분야에서 실시한다. 대표 사회공헌 활동에는 ▲저소득층 어르신 나눔 봉사 ▲취약계층 아동 돕기 ▲사랑의 김장&쌀 나눔 봉사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가 있다.이는 대면 봉사활동으로 코로나19 이후 전면 중단되었으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되어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영제약은 매해 헌옷 기증 캠페인, 도서기증 캠페인 등을 진행하여, 기증된 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특히 유영제약은 2016년도부터 실시한 저소득층 어르신 나눔 봉사를 통해 매달 서초구 우면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도시락 배달 및 급식 배식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성탄절을 맞아 유주평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모두가 어르신 특식을 준비하고 봉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유영제약은 다양한 형태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매해 2400만원 상당 장학금·학교 발전기금 지원유영제약은 미래 제약인 육성을 위해 20년 넘게 인재 발굴 및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매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광혜원 고등학교 학생 14명을 선별해 매 분기 장학금을 지원하며, 한국바이오마이스터 고등학교에도 매 분기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한다.현재 유영제약은 매해 광혜원고에 1400만 원의 장학금을,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에 1000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2014년부터는 바이오마이스터고와 부여 식품마이스터고 등 지역 학교와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우수인재 채용과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2015년 바이오마이스터고 첫 졸업생 2명 채용을 시작으로 매년 정원이 발생할 때마다 우수인재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천군 소재 채용박람회와 기업설명회에도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환경봉사도 매달 시행…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유영제약은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환경캠페인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환경 캠페인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텀블러 활용, 분리수거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과 다양한 홍보 방법을 접목시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은 매달 서울사무소와 진천공장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지역사회 환경 보호 실천에 솔선수범한다.아울러 유영제약은 코로나19 이후 대면 봉사활동을 중단하고 비누 만들기, 마스크 만들기 등의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변경하는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이같은 사회공헌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인정받아 2019년 서울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 대상에서는 사회공헌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유영제약은 매달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영제약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누적 횟수는 약 4800회에 달한다. 유영제약의 대표 봉사활동의 지속 기간에서 알 수 있듯, 유영제약은 일시적인 봉사가 아닌 '지속성'을 강조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한편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영제약 경영지원팀은 사회공헌과 '소통'을 접목시켰다.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소통하여 업무 및 관계에 도움을 줄 있도록 직급별, 팀별 등 다양한 컨셉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회공헌 캠페인에는 다양한 상품을 내걸거나 퀴즈, 행사 및 홍보 콘텐츠 등으로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한다"며 "'즐거운 나눔 실천'이라는 목표를 위해 임직원의 입장에서 사회공헌을 바라보며, 이는 유영제약만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이 담당자는 "유영제약이 추구하는 사회공헌이란, 일시적인 것인 것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문화로 자리 잡아 장기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며 "유영제약만의 4가지 사회공헌 전략 키워드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28 23:00:48제약·바이오

멀츠 에스테틱스, '컨피던스 투 비' 수익금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는 코엑스에서 개최한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 페스티벌의 음료 판매 수익금 전액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멀츠의 대표적인 ESG 프로그램인 컨피던스 투 비 캠페인과 연계해 가치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기부금은 전액 밀알복지재단에 기부되며, 장애인 권익보호 캠페인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올해 처음 열린 컨피던스 투 비 페스티벌은 소비자들이 바쁜 일상을 멈추고 자신의 내면과 외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궁극적으로 가장 나 다운 아름다움은 무엇인지 찾아가도록 응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기업 미션인 'Look Better, Feel Better, Live Better'를 기반으로 각자 가장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멀츠의 철학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핵심.당일 현장에는 총 2만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Look Better Activity ▲Feel Better Experience ▲Live Better Lecture ▲Artist Performance 등 4가지 테마로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멀츠는 이번 기부 외에도 에스테틱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들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글로벌과 연계된 컨피던스 투 비 캠페인은 멀츠의 대표적인 ESG 프로그램으로 정형화된 아름다움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들이 자신감을 기반으로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임직원으로 구성된 더 멀리 사내 봉사단도 유기견 봉사, 연탄 배달, 플로깅 등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돕고 있다.밀알복지재단을 통한 장애인 권익보호 지원 활동도 작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다. 'Confidence to be: 아름다운 출근길 동행'이라는 사내 바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임직원들의 기증품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하고 있으며 이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급여로 사용되고 있다.유수연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과 나 다운 아름다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스테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사회에 전달하는 활동을 통해 멀츠만이 할 수 있는 건강한 ESG경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10 15:49:39의료기기·AI

멀츠 에스테틱스, 윤경 CEO 서약식 통해 ESG 경영 다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는 산업정책연구원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주최로 남산 안중근기념관에서 열린 '제20회 윤경 ESG 포럼 CEO(Chief Ethics Officer) 서약식'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서약식에서 유수연 대표는 윤리 서약패 서명 및 ESG 포럼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투명한 제도를 통한 기업윤리 실천과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 수행, 윤리문화 정착,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사회와 환경에 최우선 가치 두기 등 4가지 부분에 집중하는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실제로 멀츠는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하면서 에스테틱 산업에 특화된 ESG 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분야에서는 제품 유통 체계 개선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으며 사회책임경영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및 건전한 미용의료 문화를 조성하는 캠페인, 윤리경영 분야에서는 임직원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환경경영의 일환으로 멀츠 사내에서는 작년부터 'Paperless 캠페인'을 진행하며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휴지통 개수를 줄이고 개인별 머그컵 사용 등을 통해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데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 다 쓴 팁 폐기 캠페인을 통해 샷수가 소진되거나 사용기간이 지난 의료기기 부속품 폐팁을 직접 수거해 전량 폐기하고 있으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 제오민은 올해부터 국내에서 상온보관(1~25℃) 가능하도록 허가받음으로써 톡신 제제의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 냉매제 및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사회책임경영 분야에서는 뷰티플 프로미스(Beautiful Promise)를 앞세운 ESG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에스테틱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임직원으로 구성된 '더 멀리' 사회봉사단을 통해 플로깅, 유기견 봉사, 연탄배달 등의 다양한 사회봉사를 실천 중이다.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멀츠는 2022년 제17회 국가지속가능(ESG) 경영 컨퍼런스에서 제품책임부문 식약처장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GPTW 코리아(Great Place to Work® Korea)가 주관하는 2023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중 19위,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멀츠 유수연 대표는 "멀츠는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일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건강한 가치를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고 이를 ESG 경영의 주요 근간으로 생각해 왔다"며 "이번 윤경 ESG 포럼을 통해 윤리경영의 가치와 실천을 한 번 더 다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윤경 ESG 포럼은 2003년 윤리 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의 확산을 위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협의체로 2003년 산업정책연구원이 발족한 이래 현재까지 약 1천여명의 누적 참여인원 및 350여명의 CEO가 서약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사회 변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
2023-04-25 09:08:54의료기기·AI
인터뷰

"고압산소치료 시장 고속 성장…국내도 저변 확대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고압산소치료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연탄가스 중독 치료 수준에 머물러 있어요. 좀 더 넓은 시각에서 저변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인위적인 고기압을 만들어 산소를 강제 주입하는 방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고압산소치료가 국내에서도 적응증을 넓히며 속속 의료기관에 도입되고 있다.하지만 항암과 피부, 성형에까지 넓게 활용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국내에서는 적응증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이 사실.국내에서 최초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개발한 인터오션의 채재익 대표이사는 이러한 현실로 인해 국내에서 고압산소치료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채재익 인터오션 대표이사는 국내 1세대 고압치료기 제조기업으로서 한계를 느낀다고 토로했다.채재익 대표이사는 "고압산소치료는 이미 일산화탄소 중독, 잠수병 치료 등에서 넘어 다양한 질환과 나아가 성형, 노화까지 그 유효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세계에서 주목하는 기기를 만들고 있는데도 이러한 허들에 걸려 국내에서는 확산에 한계를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인식에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실제로 인터오션은 1993년 산업 잠수용 고압챔버를 생산하기 시작해 2013년 국내 최초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개발하며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지난해만 대구 프른병원, 김해 조은금강병원 등 15개 병원에 다인용 고압산소치료 챔버를 납품하며 사업 실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하지만 처음부터 이러한 승승가도를 달린 것은 아니다. 2013년 공공 의료기관의 요청에 의료용 고압산소치료기를 생산한 이래 2년간 단 한대도 수주하지 못한 상황도 있었다.채재익 대표이사는 "2013년 삼천포 서울병원에서 잠수병 등을 이유로 의료용 고압산소치료기 생산을 요청해 사명감을 가지고 완성했지만 이후 2년간은 전혀 실적이 없었다"며 "사업을 포기할까 생각한 적도 많았다"고 회고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해외에서 고압산소치료기가 다양한 질환에 활용되는 것을 보면서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수년간 실적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국내 최초의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다. 하지만 이후에도 고난은 많았다. 안전을 강조하다보니 오히려 외국산이나 뒤늦게 시장에 진출한 후속 주자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밀리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채재익 대표는 "고압산소치료기의 최우선 과제는 바로 안전"이라며 "고기압의 산소가 가득찬 상태인 만큼 아주 사소한 문제로도 화재나 폭발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채재익 대표는 국내에서도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인터오션은 훨씬 고난도 기술인 산업 잠수용 챔버에서 시작했고 의료용 또한 이에 못지 않은 안전성을 갖추는데 힘을 써 왔다"며 "산소 중독 예방 시스템과 위급 상황에 대비한 소화수, 메뉴얼 안전 버튼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터오션 제품이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렇듯 세계 기준보다도 안전성이 높은 기기를 만들고 있는 그에게도 고민은 있다. 바로 지나치게 타이트한 적응증과 저평가된 수가 체계다.이미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지만 이를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1980년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채재익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고압산소치료의 적응증은 미국과 유럽의 반의 반도 되지 않는다"며 "훨씬 더 많은 질환에서 유효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연탄가스 치료 수준의 적응증만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수가 체계 또한 마찬가지다. 미국과 유럽 수준까지는 무리더라도 최소한 필요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 채 대표의 의견.채재익 대표는 "현재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급여는 최대 14번까지만 적용된다"며 "고압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매일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2주만 있으면 아예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그나마 적용되는 수가도 미국과 유럽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사각지대에 놓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3-03-24 05:30:00의료기기·AI

요양병원협회, 어려운 이웃에 연탄 5천장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요양병협 김양빈 상근부회장(왼쪽) 연탄 전달식 모습.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기평석)는 최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사무총장 원기준)에 연탄 5000장을 기부했다.요양병원협회와 전국 요양병원 임직원들은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겸해 왔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에는 감염 확산을 우려해 연탄만 기부하고 있다.매서운 한파 속에 기후약자에게 이어지는 도움의 손길이 부족하여 연탄 기부만은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기평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매서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연탄나눔이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올해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연말에 전국적으로 연탄봉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1-30 11:43:01병·의원

[신년사] 한국여자의사회 백현욱 회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존경하는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여러분, 한국여자의사회 31대 회장 백현욱 새해 인사 드립니다.2023년 새해를 맞아 삼만 오천 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웃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2022년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시기였습니다. 이에 따른 보건의료 문제뿐 아니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국지 전쟁 등으로 경제적 위기와 지정학적 변화 등 급변하는 사회를 우리는 겪었습니다.한국여자의사회는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비대면 시대의 사회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다각적인 회원 참여를 이끌고, 아울러 21세기 대한민국의 의료체계에서 소외된 분야, 소외된 계층을 찾아 필요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임원진과 회원 여러분의 도움으로-우선 회관과 시스템을 정비하여 비대면 소통 방식과 소통 내용의 충실을 기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9월의 한국여자의사회 첫 하이브리드 월례 학술 심포지엄은, 대구지회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며 220명의 사전 온라인 등록자와 현장에 참석한 40명의 회원이 함께 하며 전국지회와 해외를 동시 연결하였습니다.  -다각적인 회원 참여를 위하여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고자 하였습니다. 청년여의사와의 교류와 지회 활성화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8월의 전국 여의사대표자대회는 의료계 여성 CEO인 상급병원 여성병원장님들을 모시고 예비여의사 청년 여의사가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여자의사회 공식 발간지인 여의회보에서 여러분은 이들의 토론 내용과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 장면에서 연령을, 세대를 뛰어 넘는 모습을 보셨습니다.아울러 청년 여의문학상 청의예찬을 제정하여 11월 10일 제1회 시상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청년여의문학상은 청년 여의사의 시각으로 바라본 글 세상을 통하여 한국여자의사회와 청년 여의사들과의 접점을 늘이고, 글쓰기 작업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을 통하여 의료 기술자가 아닌, 따뜻한 가슴을 지닌 진짜 의사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 두가지 목적으로 제정하였습니다.-의료인으로서 책무의 하나인 의료 봉사 역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문화적 요소를 가미하여 제도권에서 소외된 틈새에 진정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9월 24일 <싱글맘과의 동행>은 의료 및 심리 상담에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묶어 홍대앞 산울림 소극장에서 힐링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시대와 의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의료 봉사 역시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자 한 시도였고 내용과 장소 그리고 형식에서 참가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지난 12월 송년회에서 회원 여러분께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역대 단일 행사로 기록적인 금액을 모아주셨습니다. 참여하신 한분한분이 정성으로 모아 주신 것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며 노숙인 한끼 나눔과 연탄 지원, 싱글맘 지원 등 성남, 인천, 서울 영등포 등 각지에 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정관개정위원회의 노력으로 지난 연말 한국여자의사회가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어 더욱 많은 분이 기부의 손을 내미는데 장벽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사회 변혁에 따른 의료계 현안과 도전에 대처하여,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의사 전문가 단체와 발을 맞추어 현행 제도 관련 전문가적 의견 제시와 함께 변혁을 위한 적극적 참여를 하였습니다.-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담당 부회장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님과 발을 맞추어  국제적 학술교류와 인적교류 및 청년 참여 활성화에 노력하였습니다.이 모든 일들이 역대 회장님과 고문님을 포함한 선배님, 동료와 후배, 모든 회원들이 도와 주셔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새해에도 회원 여러분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한국여자의사회가 되겠습니다. 여전히 많은 과제와 도전이 있을 터이나, 회원 여러분의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의료인으로서 리더로서의 의미 있는 활동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여자의사회가 되겠습니다.새로운 해는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영특한 토끼는 지혜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토끼는 큰 귀로 잘 들으며, 부지런하고 생기발랄하며 다산으로 번창과 풍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큰 지혜로 모든 일이 형통하게 이루어지며,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3년 1월 새해를 맞이하며  한국여자의사회장 백현욱 
2023-01-05 17:48:29병·의원

비뇨의학회, 2022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한비뇨의학회가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가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대한비뇨의학회와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는 '국민과 함께 하는 특히, 소외계층, 저소득층과 함께하는 비뇨의학과, 사회와 함께 하는 비뇨의학과'라는 기치 아래 올해도 500만원의 기부금과 함께 사랑의 연탄을 저소득층 가구에 배달하며 봉사를 진행했다.비뇨의학회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3.65kg 연탄처럼 365일 누군가에게 조금은 따뜻한 사람으로 또한 따뜻한 비뇨의학과 의사로 남기를 바란다"며 "추위에 힘들어 하시는 모든 분들이 부디 따뜻한 겨울을 나기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022-02-15 11:02:00학술

도와주러 왔는데, 도움 받아 갑니다

메디칼타임즈=이진규 난 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받고 갑니다눈물 닦아주러 왔을 뿐인데 내 눈물만 흘리고 갑니다씻어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씻겨졌습니다고쳐주러 왔을 뿐인데 오히려 내가 치료되어 갑니다(난 이렇게 많이 받았는데, 유은성)봉사활동의 사전적 정의는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쓰는 모든 활동이다. 이 정의에서 중요한 부분이 모든 활동의 방향이 국가나 사회 또는 남에게 향해 있다는 것일터이지만, 개인적으로 경험해온 봉사활동에서의 방향은 나 자신과 남 모두에게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칼럼에서는 봉사자가 봉사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들과 실질적인 유익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필자가 경험해왔던 봉사활동들을 기반으로 봉사활동이 주는 유익들을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봤다. 첫째는 새로운 환경에서 만나는 봉사 대상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친구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프리카 대륙 중앙에 위치한 에티오피아에서 3주간의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던 학부 3학년 때의 일이다. 우리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 물품들과 함께 과학 수업을 준비했고, 또 K-POP 댄스를 미리 연습해 준비해갔다. 현지 초등학생 입장에서 아시아 인종의 어른들이 단체로 와서 친해지겠다고 하면 반감이 들지는 않을지 걱정되었고 그 탓에 한번이라도 더 함께 교류하고자 쉬는 시간만 되면 마당으로 나가서 함께 춤을 추었다. 첫날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둘째 날부터 당시 유행하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며 마당을 누비던 필자를 보고는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다니듯 함께 춤추고 다니기 시작했고 이내 우리는 금방 하나가 되었다. 나이, 환경, 직업, 인종, 국가에 관계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만난 봉사자와 그 대상자들은 작은 노력으로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둘째로, 함께 고생하는 봉사자들 간 끈끈한 유대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대학원 시절 관정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11회 관정 장학생 모임 회장으로 봉사하던 때, 모임 행사 최초로 연탄 봉사활동을 기획해 장학생의 참여를 독려했던 기억이 난다. 봉사 이후 공통된 피드백이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의지는 있지만, 어떻게 참여하는지 알지 못했는데, 다른 봉사자들이 있어서 큰 부담 없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비록 짧은 순간이더라도 선한 동기와 뜻으로 모인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며 고생한 이후 느끼는 보람과 뿌듯함, 그리고 속한 단체로부터 느끼는 든든함은 돈을 주고도 구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임을 확신한다.세번째는, 때로는 봉사활동이 진로의 방향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어 주기도 한다는 점이다. 에티오피아 봉사활동 당시, 다친 상처를 일찍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피를 뚝뚝 흘린 채 봉사센터를 찾아오는 한 청년을 보고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대한 공학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대학원에서 의료기기 연구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역시 치매 독거노인 방문 및 말벗 봉사와 병행하면서 실질적인 임상 수요를 생각해보고 싶었고, 이를 연구에 접목하여 진행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병과 환자에 대한 이해없이 그들을 위한 연구를 하는 것의 한계를 또 절감하고 의과대학 편입으로 현재까지 이어졌다. 이렇듯 진로 선택에 가장 큰 인사이트를 제공했던 이벤트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봉사활동들이었다. 마지막 네번째, 의대생의 입장에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인 의료 봉사가 실제로 환자에게 임상적, 심리적 이득을 줄 수 있다는 점이었다. 2021년 12월 중순, 한국의사들의 세계로의 진출을 꿈꾸는 의사들의 커뮤니티를 설립한 K-DOC 회사와 medical mavericks 봉사 TF팀, 의대생 신문이 힘을 모아 의료 소외 농촌 지역인 충주시에서 1박 2일간 '찾아가는 닥터버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루에 100여명의 고령 혹은 외국인 환자들이 몰릴 만큼 반응은 뜨거웠다. 병원 실습을 통해 단련된 학생 의사의 입장에서 감사하게도 실제 환자 문진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 기회를 통해 교육 현장 밖의 실제 환자를 문진하는 경험하는 교육적인 효과는 물론, 대부분의 양성 질환 가운데 악성 질환을 감별해내는 훈련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실제로 여러 악성 질환의 임상양상을 가진 환자들을 로컬 병원으로 인계해드릴 수 있어 충분히 임상적 이득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의료 봉사에서는 약물 처방 없이 impression에 따라 로컬 병원으로 인계까지만 하는 것을 end point로 설정했기 때문에, 환자들의 낮은 만족도를 염려했으나, 결과는 전혀 달랐다. 의료 소외지역에서는 환자들이 단순히 자신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들어주는 의사가 증상과 질병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만으로 큰 만족을 느꼈다. 특히나, 평소에 접하기 어렵지만 단순한 혈당검사, 혈압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받는 것만으로 자신에 건강에 이로운 행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그들이 자신의 건강에 더 관심을 갖고 관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혹자는 봉사활동을 대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기기도 하고 수익성이 없으므로 취미활동 정도로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매 순간 누군가의 도움을 값 없이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 도움에 감사하며 나도 언젠가 누군가를 도우며 살 것이라고 다짐하는 사람이라면, 상황과 형편에 관계없이 나름의 봉사활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부를 모르고 살던 사람이 성공해서 10만원 기부하는 것보다 평소 만 원씩 기부하던 사람이 성공해서 10만원을 기부하는 것이 쉬운 일인 것처럼, 시험과 과제로 바쁜 상황이지만 일부를 덜어내어 돕는 훈련을 거친 사람이라야 성장한 이후에 더 큰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사실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지만, 결국 두 손 가득 도움 받은 채 돌아가는 경험으로 봉사의 매력에 흠뻑 젖어 보시기를 권해본다.
2022-01-12 08:54:28오피니언

난소를 헤치는 요인...금연·미세먼지·비만

메디칼타임즈=권소정 교수 |메디칼타임즈=권소정 교수 기자| 여성은 출생 시에 약 200만 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사춘기에 약 40만 개 가량 남아있고, 이후 배란과 퇴화를 거듭하며 소모되어 점차 그 개수가 줄어들다가 폐경 시에는 약 1,000개의 난자만이 남는다. 이때 남아있는 1,000개는 기능을 하지 못하는 난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난자 냉동보관에 관심이 높다. 결혼이 늦어지는 만큼 추후 임신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돼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보관해두자는 걱정이 앞서서다. 임신의 중요한 키 포인트인 난소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했다. Q. 난소 나이, 어떻게 측정하나요? 생리 2~5일째 초음파 검사로 동난포 개수를 확인하거나 혈액 내 난포자극 호르몬(FSH), 난포호르몬(E2) 등 호르몬 수치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간단한 채혈만으로 ‘난소 나이’를 측정할 수 있는 항뮬러관호르몬(Anti-Müllerian Hormone, AMH) 검사도 있습니다. AMH는 생리주기에 상관없이 검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경 여부 진단에서 우수한 정확도를 보입니다. AMH는 난소 속 미성숙 난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대략적인 난소 나이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해당 수치가 높으면 난소 안에 배란될 난포들이 많다는 뜻이며, 낮은 경우 배란될 난포가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소 나이는 반드시 신체나이와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연령대의 여성이라도 AMH 수치가 다르고 원시난포의 경우는 10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AMH 수치는 출생 후 사춘기까지는 매우 낮은 농도로 유지되다가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그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만 25세 정도에 최고수치에 이르다가 이후 폐경 때까지 점차적으로 감소하여 폐경이 되면 더이상 검출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 25세 이후부터는 난소기능검사(AMH) 수치로서 남아 있는 난소기능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Q. 난소 건강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전조증상이 있나요? 난소 기능은 한 번 저하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난소 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난소 기능을 점검해야 합니다. 문제는 난소기능저하는 증상으로 미리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미혼 여성의 경우 생리 양 및 생리 주기의 변화가 생겨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난소기능저하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결혼 후 뒤늦게 난소기능저하를 발견한 경우 평소에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환자도 많습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난소기능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조기 난소부전이 많이 발생하나요? 난소기능검사는 특히 젊은 가임기 여성의 조기 난소부전을 찾아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조기난소부전은 난소기능이 떨어져 40세 이하 젊은 나이에 생리 주기가 불안정하거나 월경이 멎는 것으로 속칭 ‘조기폐경’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30대는 100명 중 1명에서, 20대는 1000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조기난소부전은 보통 특발성이고, 치료받으면 회복되는 경우도 간혹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진행 속도가 점점 걷잡을 수 없어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이는 갑작스럽게 나타나지 않고 전조증상을 보이는 만큼 조금만 주의 깊게 관찰하면 빨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월경량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유 없이 월경을 3개월 이상 정지됐다면 검사받는 게 좋습니다. 요즘엔 유전문제뿐만 아니라 호르몬밸런스가 깨지며 조기난소부전을 겪는 여성도 적잖습니다. 대개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자궁 간 호르몬 밸런스가 깨지며 나타납니다. 가령 무리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심한 운동, 종양 등 시상하부 기능저하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밖에 항암치료, 방사선요법, 자궁수술 등 부인과 수술을 받은 뒤 난포수가 빨리 감소해 난소 기능이 손상되는 과정에서 조기폐경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Q. 난소 건강 지키는 생활수칙은? 금연은 필수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난자 개수가 확 떨어집니다. 간접흡연도 직접흡연과 같은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은 폐질환이 아니라 난자를 지키기 위해서 금연을 해야 합니다. 난소는 크기와 모양이 고환과 아주 흡사합니다. 크기는 2∼3cm로 작은 달걀처럼 동글고 하얗고 탱글탱글합니다. 흡연은 난소를 연탄가스 중독 상태로 만든다고 보면 됩니다. 난소가 급속도로 노화되면 난자까지 자연소멸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미세먼지도 난소 건강을 해칩니다. 최근 미세먼지가 생식기와 신경계 이상을 불러온다는 보고가 있고, 조기폐경을 부추긴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심지어 초경까지 빨라지게 했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왔습니다.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μg/m³ 증가할 때마다 초경 연령이 0.046세씩 빨라지고, 조기 초경 위험이 1.08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적정한 체중관리입니다. 과체중 상태가 항상 건강의 위험성을 달고 다닌다는 점은 우리 모두가 알지만, 비만이 난소 질환과 어떻게 연결이 되어있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만은 우리의 신진대사를 바꿀 뿐 아니라 호르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몸이 더 많은 지방을 축적하기 시작하면 이는 내분비기관에도 영향을 끼쳐 생리 주기가 바뀝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서 난소암까지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고 경고합니다. 건강한 식생활과 적당한 칼슘섭취, 운동 등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는 한편 호르몬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해둔다는 난자 냉동, 정말 효과가 있나요? 2012년부터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하던 난자 동결은, 난소를 과자극 시켜서 얻어낸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임신이 가능한 시점에 동결된 난자를 해동한 후 체외수정을 통한 임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유방암, 백혈병 등으로 항암치료 혹은 방사선 치료를 앞둔 환자가 치료 후 난소기능부전이 생길 가능성을 우려해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결혼과 출산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건강한 여성들도 가임력을 보존하기 위해 난자동결 및 보관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젊고 건강한 시기의 난자를 보존해 두면 결혼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보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슬러시 질소 유리화 동결법과 같은 기술의 발달로 해동 이후 생물학적 기능복원이 수월해져 난자의 생존률을 90% 이상 높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가장 좋은 가임력 보존의 방법입니다. Q. 난자 냉동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나요? 난포를 키우기 위해 호르몬 사용이나 시술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과 비용으로 인해 “꼭 해야 한다”고 권고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혹은 자매 중 ‘조기 폐경’을 겪은 가족 구성원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본인이 ‘조기 폐경’ 고위험군은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매달 꼬박꼬박 생리를 하면 난소기능에 이상이 없을 거라고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규칙적인 생리 주기를 갖고 있더라도 난소 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 연령과 난소의 나이는 다를 수 있으므로 AMH 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난소 건강을 체크해보는게 중요합니다. 이처럼 난소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난소 기능이 저하된 여성,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싶은 분이나, 출산을 많이 미뤄야 할 이유가 있는 부부의 경우에는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단, 나이가 많아도 자연임신이 될 수 있고, 시술로도 임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2021-07-12 15:33:53학술

건보공단, 새해 맞이 취약계층에 생필품 지원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새해를 맞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연탄, 난방유, 도시가사 등 난방비를 지원하고 방한 내복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임직원이 매월 기부를 통해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과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연탄 1000장을 원주시 봉산동 소재 독거노인 5세대에 전달하며 쌀, 라면 등 물품도 직접 전달했다. 건보공단이 개소한 지역주민 소통 공간인 '건강보험 우리동네 마을관리소'를 이용하는 노인 55세대에 방한내복과 생필품도 지원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새해를 맞아 연탄과 후원물품을 직접 전달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주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추진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4 10:50:56정책

대구시의사회, 사랑의 연탄나눔 전달식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구시의사회(회장 이성구)는 지난 13일 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2020 사랑의 연탄나눔 전달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의사회는 지역사회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 23가구에 총 69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대구시의사회와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18년부터 사랑의 연탄나눔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직접 전달하지 못하고, 전달식만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이성구 회장, 정홍수 봉사단장 외 상임이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김선옥 본부장 외 임직원,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 심미진 총괄 본부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2020-12-15 12:49:27병·의원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연말 맞아 소외이웃 찾아 봉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영양식 만들기는 물론 김치담그기 봉사, 연탄 나르기 등을 통해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온정을 전하고 있는 것.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우선 강남의 한 요리학원에서 조손 가정을 위한 영양식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부모없이 조부모의 품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한끼라도 영양가 있는 반찬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20여명이 참가해 3시간에 걸쳐 정성스럽게 장조림,멸치볶음등을 만들어 전달했다. 이날 김장봉사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은 올해는 은평구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서 이뤄졌다. 이날도 임직원들이 모여 정성껏 김장을 담아 어르신들의 집집마다 김장통이 전달됐다. 구룡마을 일대에서는 연탄나르기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에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을 응원하기 위해 승일희망재단을 이끄는 가수 션 씨가 깜짝 방문해 함께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관계자는 "더욱더 다양한 방법으로 희귀병 환우들을 위한 기금 후원을 모색해 갈 것"이라며 "환자들의 건강에 공헌한다는 비젼을 기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2-24 10:30:51제약·바이오

지멘스 더 나눔 봉사단,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멘스 한국법인 지멘스(대표이사·사장 직무대행 럼추콩)는 지난 25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난방을 하는 약 20곳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멘스 ‘더 나눔(The NANUM) 봉사단’ 60여명은 이날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1만2500장에 달하는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백사마을에 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가정,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차상위 가구 등에 직접 연탄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지멘스는 2013년부터 동일한 지역에서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쳐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7000만원으로 약 11만장 이상 연탄 나눔을 실천했다. 럼추콩 지멘스 대표이사·사장은 “힘든 겨울을 지내는 분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자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멘스는 앞으로도 나눔의 기업 문화와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은 지멘스 더 나눔 봉사단은 전 직원이 연간 한 차례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져 지금까지 약 1600명의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그동안 서울 본사 30회, 지방 사무소 26회 등 총 56회에 걸쳐 사랑의 연탄 나눔, 독거 가구 방문, 배식봉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19-01-28 11:58:09의료기기·AI

이지케어텍 인턴사원 봉사활동 ‘구슬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의료IT 대표기업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지난 12월 26일 채용한 인턴들이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 정릉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 인턴 사원들이 업무적 역량 외에 인턴들 간 신뢰와 협력 문화를 형성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지케어텍이 인턴을 채용할 때마다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명의 인턴 사원들은 연탄 1800장을 정릉마을 여러 가정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봉사활동에 임했다. 인턴들은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끝마친 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준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사회의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지케어텍은 인턴들의 봉사활동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의료기관에 EMR 시스템 무상 구축과 비영리기관 후원, 서울대 의대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매년 꾸준히 인턴들을 채용해 왔으며 인턴들이 의료IT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19-01-15 10:38:21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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